신도세기
좋은 질의 고기와 정성 가득한 숙성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제공해 주는 고깃집으로
판교 직장인들에게 회식으로도 알맞은 공간인 판교맛집 신도세기입니다.
01. 위치
신도세기는 판교역 3번 출구 바로 앞 스타벅스 건물인 알파돔타워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판교역과 거의 붙어있다시피 하여 도보 접근성으로는 훌륭하고 차로 이동시 주차는 해당 건물에 주차하면 됩니다.
외관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고 내부도 넓고 프라이빗한 룸도 있기 때문에
판교점이 아닌 여의도에 위치한 신도세기에서 청첩장 모임을 한 적도 있는데 이처럼
단체 회식이나 접대 등등으로 안성맞춤일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스타일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니 이용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매장 앞에는 이렇게 입장 전 메뉴를 둘러볼 수 있도록 메뉴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는 평일 저녁 7시 30분경으로 4~5팀정도의 웨이팅이 있었지만
방문 전 전화로 미리 말씀드려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02. 메뉴
돼지숄더랙은 신도세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돼지숄더랙, 돼지 1마리에서 1대만 나오는 궁극의 부위로
168시간 에이징하여 더 없는 감칠맛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 테이블당 1대만 판매하는 한정 메뉴이지만 여의도점에서는 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몇 번 주문하긴 했습니다.
한 테이블이라도 인원에 따라 어느 정도는 눈을 감아주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진의 메뉴판과 같이 점심 식사메뉴로도 여러 가지 많습니다.
그 외 주류메뉴도 다양하니 취향껏 골라 마실 수 있습니다.
03. 맛
주문내역(4인)
진삼겹살 4인분 (1인분 150g 18,000원)
항정살 2인분 (1인분 150g 20,000원)
숙성한우채끝 2인분 (1인분 150g 49,000원)
듀록철판볶음밥 15,000원
명란계란찜 9,000원
그 외 주류와 음료
기본 상차림은 정갈하며 모든 반찬들이 기본적으로 맛있었습니다.
고기를 먹기 전 상큼한 샐러드로 입맛을 돋웁니다.
파채는 달콤 새콤 매콤하니 감칠맛 나면서 고기와 가장 잘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겉절이는 모두가 호불호 없이 잘 먹었던 반찬으로 한두 번의 리필이 이루어졌었습니다.
명이나물도 깔끔하니 맛있었습니다.
잡채는 깔끔하면서도 적당히 기름진 맛이 괜찮았습니다.
신도세기는 고기와 곁들일 소스로 신도세기만의 매콤한 양념장, 소금 그리고 와사비를 제공합니다.
"홀그레인 머스터드도 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생각했지만
이 세 가지의 기본적인 소스만으로도 고기 맛을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불을 넣기 전 사진 찍으라고 세팅해 주신 직원분 쏘 친절합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면서 저희가 잘 즐길 수 있도록 필요할 때 바로바로 와주시고 친절함이 좋았습니다.
01_진삼겹살
신도세기의 삼겹살은 버크셔(흑돼지)와 듀록의 장점이 가장 잘 표현되는 메뉴로
식감이 매우 우수하여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삼겹살의 첫 등장은 고기의 핑크빛의 색상과 질감이 싱싱해 보이며 기대가 됐습니다.
그리고 고기와 함께 버섯과 양파를 제공해 줍니다.
와우.. 노릇노릇하게 살짝 익은 삼겹살의 겉면이 벌써 맛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옆면도 익혀줍니다.
삼겹살의 통통하고 두꺼운 두께가 느껴집니다.
그 사이 계란찜이 나와 푸짐한 한상차림이 되었습니다.
점점 익어가는 삼겹살은 색이 더 진해지며 바삭한 겉면을 예상하게 만듭니다.
도톰하고 탱탱하게 썰려져 고기 자체의 육질이 두드러지며, 잘린 부위마다 지방과 살코기의 조화로 인해
자연스러운 고기의 패턴이 그대로 보존이 되어 살코기와 기름 층이 어우러져 더욱더 먹음직스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테이블 조명이 삼겹살의 윤기를 더욱더 잘 잡아주어 먹음직스럽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사진과 같이 지방과 살코기의 결이 선명하고 층이 나눠져 있어 입안 가득 풍미를 느낄 수 있고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고소하면서도 깊은 육즙이 가득한 맛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저는 고기 그대로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소금, 와사비와 같이 먹거나
다른 맛이 추가가 되어 조화를 이루는 방법으로는 파채를 곁들여 먹는 것을 제일 좋아합니다.
신도세기의 달콤하고 매콤하며 상큼한 파채는 곁들여 먹기에 탁월했습니다.
술은 빠질 수 없죠.
02_숙성한우채끝 / 항정살
부족한 것 같아 채끝살과 항정살을 주문했습니다.
둘 다 압도적인 비주얼을 갖고 나와서 익기 전부터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채끝살의 선명하고 또렷한 마블링 그리고 두께가 인상적이었고 항정살도 싱싱해 보이는 색과 패턴이 눈을 이끕니다.
신도세기는 'Super Golden Pork' 라며 고기질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채끝살은 안심과 더불어 소고기 부위 가운데 가장 연한 부위로 통합니다.
적당한 마블링으로 지방은 적고 살코기는 많은, 등심과 안심의 장점을 골고루 품은 인기 부위라고 합니다.
육안으로 봐도 고기의 텍스쳐가 그대로 느껴지고 육질이 가득할 것 같은데 먹어보면 기대 이상입니다.
고기 자체의 살코기와 지방의 조화로 인해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맛이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소고기 특유의 고기 풍미가 살아있으며,
부드러운 고기맛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자연스럽게 감칠맛이 살아나는 느낌이 있습니다.
항정살은 돼지 뒷덜미의 목살로 돼지 한 마리당 최대 600g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특수 부위입니다.
담백하게 터지는 육즙과 씹을수록 고소한 감칠맛, 부드러운 살결 사이도 씹히는 쫀득한 비계가 일품입니다.
항성살은 탱탱한 식감이 아주 잘 살아있고, 고기 속에 숨어있는 지방의 조화로 인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느껴집니다.
한입 물면 살짝 튀어나오는 육즙이 입안에 퍼지는 특징이 매력적입니다.
03_명란계란찜
명란계란찜은 생 명란젓이 올라간 부드럽고 보실 보실 해 보이는 계란찜입니다.
명란계란찜은 고소하고 달달한 계란향이 코끝을 감싸며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신선한 생 명란젓의 감칠맛과 부드러움이 계란찜의 풍미를 더하는 맛입니다.
04_듀록철판볶음밥
듀록철판볶음밥은 마블링이 우수한 한돈 듀록과 김치를 맛깔스럽게 볶아 김가루와 파마산 치즈를 곁들인 볶음밥입니다.
고기를 먹은 후 안성맞춤인 신도세기 베스트 메뉴라고 합니다. 한판에 2~3인분입니다.
파마산 치즈를 예상보다 많이 뿌려주시는 것 같아 대만족스럽습니다.
사진을 찍은 후 먹기 전 직원분이 이렇게 골고루 섞어주십니다.
듀록철판볶음밥은 쌀알 하나하나가 기름에 코팅되어 고소하고 향긋한 김치 향이 잘 어우러지는 볶음밥이었습니다.
그 밖의 재료 하나하나 들이 모두 어우러져 감칠맛을 내고 있고 더욱 완성도가 느껴집니다.
구운 고기와 함께 먹어도 맛있습니다.
04. 마치며
신도세기는 고기의 퀄리티부터 아주 훌륭하고 고깃집 특유의 고기냄새와 기름이 가득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깔끔했습니다.
사람은 많았지만 대화하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회식이나 단체모임으로도 적합한 고깃집입니다.
가격도 퀄리티와 맛 대비 나쁘지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맛에 있어서 어느 웬만한 고깃집과도 비교할 수 없고 돼지고기의 가치가 더욱 올라가는 맛을 내고 있습니다.
신도세기 판교역점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52 알파돔타워 2층 207호
판교역 3번 출구에서 107m
영업시간
월~토요일 11:30 - 21:30 (14:30 - 17: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전화 031-622-7188
예약, 단체석, 주차 OK
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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