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네버거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오션뷰의 100% 소고기 패티의 육즙이 가득한 수제버거 맛집, 버거네버거입니다.
01. 위치 / 웨이팅
버거네버거는 대천해수욕장을 따라 걸어가다 보령 머드광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따로 없습니다.
계단이 있고 엘리베이터도 이용가능합니다.
저희는 주말 11시 오픈시간에 맞춰서 10시 50분에 도착했습니다.
여유로 울 줄 알았지만 저희가 도착했을 당시엔 이미 오픈하기도 전부터 5팀 정도의 웨이팅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날은 주말, 여름휴가, 다양한 축제기간이 겹쳤던 때라 더욱 심했을 수 있지만
11시가 됐을 때 저희 포함 총 10팀이상의 웨이팅이 있었고 평상시엔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11시가 되면 사장님께서 문을 열어주시고
각자 자유롭게 자리를 잡고 카운터에서 선결제방식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한 팀 씩 사장님께서 들여보내며 주문까지 차례차례 통솔해 줬으면 혼란이 없겠지만
"모두모두 일단 들어오세요"하는 느낌이라 뒤에 있던 팀이 먼저 들어간 팀 보다 먼저 자리를 잡고
만약 그 자리가 마지막 남은 자리였다면 먼저 들어간 팀은 다시 웨이팅을 해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입장 후에도 카운터에서 먼저 주문을 한 사람이 먼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적게 기다린 사람이 먼저 주문을 했다면 더 많이 기다린 사람보다 더 빨리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정리 안된 시스템으로 인해 혼란이 온 손님들 중 불쾌함을 내비치는 분도 있었습니다.
포장도 가능하지만 포장손님 또한 매장 손님과 똑같이 차례를 기다려야 합니다.
02. 분위기 / 서비스
버거네버거 매장에는 힙하고 감성적인 인테리어도 볼 수 있습니다.
내부엔 약 8팀을 수용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벽 쪽에 앉아있는 분들은 웨이팅 하는 손님들로, 저 공간에 식사가 가능한 또 하나의 테이블을 배치할 수 있지만
시원하게 웨이팅을 할 수 있도록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한 사장님의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카운터에서는 선결제주문과 픽업까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웨이팅공간 바로 앞 테이블에 자리 잡았는데 중간중간 눈 마주칠 때 민망...
하지만 그나마 사진과 같이 포스터로 벽을 만들어주셔서 편히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 바로 옆 창문을 통해 대천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입니다.
화장실은 버네네버거 매장 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03. 메뉴
버거네버거 메뉴는 심플하게 버거 4종류와 4종류의 사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버거네버거 패티는 가장 신선한 상태의 100% 미국산 초이스 등급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04. 맛
주문내역
버거네버거 9,500원
어니어니 버거 10,500원
소다세트 2개 추가 10,000원 (1개 +5,000원)
나초나초해 9,500원
11시에 입장 후 11시 40분쯤 제공받았습니다.
첫 입장 후엔 한 번에 많은 주문들을 준비하면서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고 미리 고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더블버거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당시엔 왜인지 더블버거는 주문이 불가능했습니다.
재료는 다른 버거들과 패티가 2개인 것 외에 차이가 없어 보였지만 특별한 무언가가 더 있나 봅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특히 감자튀김의 색이 예뻤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위해 제공되는 비닐장갑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첩과 나이프, 티슈 그리고 비닐장갑 등은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버거네버거는 100% 소고기패티와 체다치즈, 카라멜라이징 한 양파와 피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파와 패티의 감칠맛이 아주 매력적이고 번 또한 촉촉하고 부드러워 잘 어우러집니다.
특히 패티의 씹히는 식감, 짜지 않은 간 그리고 충분한 육즙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패티 위에 얹힌 카라멜라이징 한 양하는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를 제공합니다.
양파는 점점 더 익어갈 때 나타나는 브라운 컬러와 식감이 입안에서 패티와 함께 어우러져, 입맛을 자극합니다.
피클은 신선한 재료의 산뜻함과 함께 살짝 시큼한 맛을 더해 버거의 감칠맛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어니어니버거의 첫인상은 탑처럼 쌓아져 있는 수많은 양파튀김으로 인해 눈길을 끄는 비주얼입니다.
어니어니버거는 버거네버거와 같은 100% 소고기 패티와 체다치즈,
카라멜라이징 한 양파, 할라피뇨 그리고 튀긴 양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버거네버거처럼 소고기 패티의 소고기는 진한 풍미와 식감이 버거와 잘 어우러집니다.
패티 위에 녹아있는 체다치즈는 유연한 텍스쳐와 함께 풍부한 크리미 한 맛을 제공하며
치즈와 100% 소고기패티의 환상적인 조합이 매력적입니다.
탑처럼 쌓아져 있던 양파튀김은 보기와 다르게 손으로 먹어서 그런지 섭취할 때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튀긴 양파는 고소하면서 바삭한 식감이 입안을 더욱 다채롭게 해 주며 감각을 만족시켜 줍니다.
튀긴 양파는 예상보다 할라피뇨와 다른 맛들의 조화로 인해 느끼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사이드를 먹어봅니다.
버거네버거 감자튀김은 일단 얇지 않은 굵기가 맘에 들었습니다.
감자튀김의 겉은 깨끗하고 노릇하게 튀겨져 기름이 깨끗하다 생각되고
겉은 얇게 바삭하고 내부는 고소한 감자의 풍미로 가득 차있는 감자튀김입니다.
감자튀김의 양은 많기 때문에 소다세트로는 버거 한 개만 업그레이드해서 같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초나초해는 나초와 토마토드레싱과 라구소스로 맛을 낸 음식으로 맥주가 떠오르는 맛입니다.
신선한 재료들이 식감과 맛을 더 돋보이게 해 줍니다.
특히 토마토의 산뜻한 향기가 입안을 가득 메우며 상큼합니다.
라구소스가 나초랑 잘 어울려서 계속 손이 갑니다.
밤에 맥주와 함께 또 먹고 싶은 맛입니다.
05. 마치며
버거네버거의 버거는 자극적이지 않고 소고기패티의 풍미가 진하며 버거 속 재료와의 조화가 매력적입니다.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 가족들과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바다를 바라보며 육즙이 가득한 버거를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수많은 조개구이 집들 사이에 버거집은 발걸음을 이끌게 하고
해산물이 아닌 색다른 메뉴를 찾는 사람들에게 버거네버거는 식사장소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버거네버거
주소: 충남 보령시 해수욕장 10길 6 가동 2층
GS편의점 2층
영업시간
목, 금, 토요일 11:00 -21:00
일, 월, 화요일 11:00 -17:00
매주 수요일 정기 휴무
전화 010-4885-5906
지역화폐, 제로페이, 포장, 반려동물 동반 OK
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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