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품돈
통통하고 씹는 식감과 반찬이 매력적인 사당의 새로 오픈한 신상 고깃집,
소중한 지인들과의 모임, 데이트나 회식으로도 알맞은 곳 일품돈입니다.
01. 위치
일품돈은 사당역 10번 출구에서 92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아주 좋은 접근성을 갖고 있습니다.
도보 5분도 걸리지 않고 차량 이동시 사당동 1호, 2호 공영주차장에 한 시간을 무료지원해드리고 있으니
해당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일품돈은 현대적인 깔끔한 기와지붕의 외관으로 한국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을 동시에 살려주고 있습니다.
저희 일행이 평일 저녁 6시 15분 정도에 방문했을 당시 단체 예약좌석을 제외하고는 두 개의 테이블이 비어있었습니다.
이렇게 단체 예약도 받고 있으니 회식으로도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02. 내부
일반적인 어두운 톤의 벽과 천장이라도 미세한 패턴으로 인해 좀 더 세련미가 느껴지는 내부입니다.
테이블은 약 8팀을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짐은 냄새가 배이지 않도록 의자 안에 보관이 가능합니다.
한편에는 이렇게 잡동사니들을 천으로 가림으로써 좀 더 깔끔함이 느껴졌습니다.
매장은 전체적으로 아주 깔끔했고 공기도 쾌적하였습니다.
03. 메뉴
일품돈의 메뉴는 사진과 같이 테이블마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삼겹살, 목살, 항정살 그리고 갈비를 판매 중이고 그 외 사이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하이볼과 화요, 토닉 등 주류의 구성이 너무 취향저격이네요...
하지만 식단관리 중이라 술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휴
04. 맛
주문내역
일품삼겹 2인분 32,000원 (1인분 16,000원)
육즙목살 1인분 16,000원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그릇이 탄탄하니 고급스러워 보이고 수저를 사진과 같이 따로 주셔서 더욱 청결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릇엔 무농약 농산물로 기른 채소로 직접 만든 반찬이 담겨있습니다.
씨앗젓갈, 간장아찌 그리고 소금이 있습니다. 소금은 1인당 하나씩 주십니다.
반찬이 기본적으로 다 맛있습니다...
백김치와 마늘, 와사비 그리고 일반 쌈장도 주시고
고기랑 같이 곁들여 먹으면 너무 맛있는 파채도 있습니다.
상추와 고추는 이렇게 귀여운 높은 투명한 볼에 담아주셔서 더욱 풍성하고 싱그러워 보입니다.
뒤에 보이는 셀러리장아찌와 제 취향이 아니라 찍지 않은 바람에 보이지 않지만 무생채도 주십니다.
고기가 나왔습니다! 선한 분홍빛의 고기가 아주 신선해 보입니다.
삼겹살 2인분 먼저 불판에 올려주십니다.
고기는 사진과 같이 꽈리고추, 방울토마토, 파인애플 그리고 버섯이 함께 제공됩니다.
사장님 맛잘알...
이것은 목살 1인분!
저희는 목살 2인분에 삼겹살 1인분을 주문했지만...
주문을 한 3~4번은 다시 확인하시더니 결국 잘못 가져다주셨습니다.
하지만 사실 기름진 삼겹살을 더 좋아하고 삼겹살과의 운명이겠거니 하고 그냥 먹습니다.
일품돈의 불판은 약간 특이하게도 결대로 위로 튀어나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튀어나와 있는 부분에 맞춰 사장님께서 대각선으로 세워서도 구워주십니다.
지글지글 깨끗한 선홍빛 삼겹살이 구워지고 있습니다.
일품돈은 최고급 돼지를 활용하여 직접 14일 저온습식 숙성으로 숙성하여 좋은 퀄리티를 갖고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삼겹살을 노릇노릇하게 어느 정도 구워주시면 그 이후로는 저희가 약간 더 익히다가 먹는 시스템입니다.
삼겹살은 두껍게 제공돼서 통통하며 큼지막하게 잘라주셔서 입안 가득 고소한 삼겹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삼겹살과 간장아찌와 와사비를 곁들여 먹는 방법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간장아찌는 부드러웠고 간장아찌의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풍미가 삼겹살과 잘 어우러지고 와사비의 매콤함으로
입안을 산뜻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꽈리고추와도 함께 섭취하면 꽈리고추의 알싸한 풍미가 자극적이면서 삼겹살의 기름짐을 잡아줍니다.
꽈리고추는 생각보다 매웠지만 저에겐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말해 뭐 해, 파채와도 맛있게 먹어줍니다.
기본적인 소금과 와사비만을 곁들여 삼겹살을 먹어준다면 삼겹살 본연의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삼겹살...
달콤하게 맛있게 구워진 파인애플!
파인애플과 밥까지 먹어보는 것은 처음인데 삼겹살과 와사비가 받쳐주며 조합이 좋네요!
삼겹살의 갈색의 윤기와 고기와 지방으로 이루어진 두 층이 선명하게 구분되며
쫄깃함과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고소함이 아주 잘 느껴졌던 삼겹살입니다.
하지만 수분기 없는 구운 지 오래된 삼겹살 같은 느낌의 퍽퍽한 부분도 아주 약간 같이 느껴져서...
쫄깃함,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퍽퍽함까지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백김치와 쌈장과도 함께 흡입!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반찬이 다양한 부분은 저에게 아주 큰 장점이었습니다.
이 셀러리 장아찌도 아주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이제 목살!
사장님께서 불판에 올려두시고 단체손님들이 들어서면서부터 분주해지면서 저희 테이블은 잊혔습니다.
눈치 보다가 너무 탈 거 같아서 저희가 알아서 자르고 구워줬습니다.
목살도 역시나 두껍고 통통하니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목살도 진한 풍미가 돋보이며 고기의 군더더기가 없어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기름이 좌르르 윤기가 나며 입맛을 돋우게 하는 게 조명도 한몫한 것 같습니다.
역시 음식점은 조명이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뭐가 들어간 반찬인지 잘 모르겠는 씨앗젓갈과 함께 먹어봅니다.
이 역시 매콤하며 너무 맛있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목살과 밥 그리고 꽈리고추의 조합은 예상가는 맛으로 고소하며 매콤한 맛이 밥과 더불어 더욱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상추와도 한쌈 냠냠
반찬 한 가지를 딱 꼽지 못할 만큼 모든 반찬과 고기는 잘 어울렸으며 만족했던 식사였습니다.
깔끔하게 둘이서 고기만 3인분 클리어!
05. 마치며
일품돈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였으며 기름진 고기를 파는 음식점이지만 공기도 쾌적하며 산뜻했습니다.
신선하고 등급 높은 품질에 최고의 돼지고기를 숙성하여 우리의 테이블에 제공되어 육안으로 보기에도
돼지고기는 매우 신선했고 맛 또한 두껍고 통통한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함이 매우 잘 어우러지는 곳이었습니다.
아주 약간의 퍽퍽함이 중간중간 느껴졌지만 일반 고깃집과 비교했을 때 아주 훌륭했고
비록 주문을 잘못 받으셨지만 일품돈의 직원분들은 모두가 친절하여 즐겁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좋았던 기억으로 소중한 사람들과의 모임, 데이트 그리고 회식 장소로 일품돈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일품돈
주소: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3길 15 1층 일품돈
사당역 10번 출구에서 좌측 두 번째 블럭에 위치
영업시간
매일 16:00 - 24:00
23:00 라스트오더
전화 0507-1473-7275
주차, 예약, 단체석, 무선 인터넷 OK
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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