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송갈비찜' 포토존이 가득한 경주 황리단길 신상맛집 솔직후기

거송갈비찜

황리단길의 접근성 좋고 포토존이 가득하고 갈비찜과 트러플향 가득한 양송이구이가 맛있는 경주 신상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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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위치

황리단길의 아기자기한 스토어들과 한옥들을 구경하며 걷다 보면 

 

너무나도 예쁜 외관을 갖고 있는 거송갈비찜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거송갈비찜은 황리단길 중심부에 있는 식당으로 접근성은 좋지만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도보 이동을 추천드립니다.

 

거송갈비찜의 마당을 지나 입구 앞에는 이렇게 메뉴와 오프닝아워가 나와있습니다.

또한 테이블링으로 웨이팅을 걸어놓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지만

저희 일행이 방문했을 당시(평일 1시)엔 여유롭게 바로 입장할 수 있었고 주말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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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인테리어 / 분위기

사진과 같이 입구부터 너무 예뻐서 눈길을 사로잡는 매장입니다.

 

거송갈비찜의 마당은 꽤 넓은 편으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고

거울을 배치함으로써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또한 거울은 이렇게 같이 방문한 사람들과의 포토존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고

황리단길 내에서도 거송갈비찜의 화려한 외부 인테리어는 더욱 눈길이 가는 곳이었습니다.

 

자갈로 깔려있는 마당에는 여러 식물들로 꾸며져 있고 조명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저녁에 방문한다면 낮과는 다른 분위기로 낭만적인 느낌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과 같이 곳곳에서부터 사장님의 고민과 손길이 느껴집니다.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으신 것일까요... 감성 돋습니다.

 

이곳은 웨이팅이 있을 경우 대기 장소로 사용되는 곳이 아닌가 예상됩니다.

 

거송갈비찜은 내부에 들어서기 전부터 외관의 모든 부분이 매력적이고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거송갈비찜의 내부는 이렇게 제주도가 연상되게끔 인테리어가 꾸며져 있습니다.

한옥과 자연의 조화가 어우러져 너무 예쁩니다.

 

깔끔한 내부의 잘 정돈되어 있는 식당입니다.

 

화장실은 계산대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녀분리되어 있지만 각각 한 칸으로 이루어져 있고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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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메뉴

메뉴는 사진과 같이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갈비찜은 2인분부터 주문가능하고 매운맛의 기준은 '순한 맛'이 신라면 맵기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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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맛 / 서비스

주문내역 (2인)

소갈비찜 2인(순한 맛) 40,000원

트러플양송이구이 11,000원

김치말이국수 8,000원

공깃밥 1,000원

납작 만두 3,000원

 

식사 전 따뜻하고 심심한 계란 수프를 제공해 줍니다.

담백하고 입맛 돋우기에 좋습니다.

 

기본반찬으로 갈비와 싸 먹을 수 있도록 깻잎, 쌈무, 김, 마늘, 쌈장, 고추 그리고 배추김치가 있습니다.

가운데 김은 특별한 소스인가? 했지만 그냥 김이었고 갈비와 같이 먹으라고 내어주신 것 같았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이렇게, 그리고 이 이후로도 모든 음식에 대한 제대로 된 추가설명은 없습니다.

지금생각해 보니 밥과 비벼먹으라고 김을 주신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쌈장은 무엇과도 어울리는 음식이 없어서 왜 주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푸짐하게 한상나왔습니다. 나오는 속도는 적당히 빨랐습니다.

2인이서 너무 많이 주문한 게 아닐까 했지만 다 먹게 되더라고요...

밥은 한 공기 주문했는데 큰 대접으로 한 공기가 나오기 때문에 2인이서 한 공기는 충분합니다.

 

소갈비찜 2인분 40,000원 /  납작만두 3,000원

소갈비찜의 첫인상은 일단 납작 만두가 많이 들어가 있길래 이상해서 여쭤봤더니

갈비찜은 기본으로 납작 만두가 포함되어 있는 메뉴였습니다.

납작 만두를 추가 주문할 때 한번 언급해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갈비찜과 같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니 고기와 만두를 같이 싸 먹는 것 같습니다.

 

소갈비찜의 양은 2인분에 비해 적기 때문에 소식좌가 아닌 이상 사이드는 필수로 주문해야 합니다.

 

하지만 맛있었고 고기 또한 부드러워서 씹는 식감도 좋았습니다.

소스의 맛도 자극적이지 않게 좋았고 순한 맛이지만 직원분 말씀대로 신라면 맵기 정도로 살짝 매콤했습니다.

거송갈비찜은 '대구식 갈비찜'을 재해석하여 탄생했다고 합니다.

 

집게와 가위가 있어서 집게로 뼈 부분을 잡고 가위로 분리시킬 수 있습니다.

매우 쉽게 분리되니 처음부터 한꺼번에 사진과 같이 분리시키고 가위로 잘라두면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뼈를 다 분리시키고 보니 양은 더욱 적어 보입니다.

 

고기는 윤기 나고 야들야들하니 맛있습니다.

 

제공해 준 반찬을 활용해서 같이 싸서 먹어봤습니다.

하지만 제 취향으로는 고기와 밥, 깔끔하게 두 가지 맛의 조합이 제일 괜찮았습니다. 

 

납작 만두 정말 맛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파채와 함께 고기와 싸 먹으면 술술 들어갑니다.

납작 만두를 모르고 추가로 주문한 것에 대해 처음엔 살짝 후회감이 들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남기지 않고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맛있는 소갈비... 냠냠

 

트러플양송이구이 11,000원

트러플양송이구이의 첫 비주얼부터 상당히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좋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퓨전인 만큼 기본적인 재료설명과 같은

양송이 안에 뭐가 들어가 있다던지 한입에 먹는 것을 추천한다던지...

음식에 대한 설명이 간단하게 한 문장이라도 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트러플양송이구이는 구운 양파와 진한 트러플향, 마늘 후레이크 그리고 양송이의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거송갈비찜에 방문한다면 트러플양송이구이는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한입에 넣으면 모든 재료의 식감과 풍미가 느껴지는데 이 맛은 종종 생각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옥수수알갱이가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제가 먹었을 땐 전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김치말이국수 8,000원

김치말이국수는 충분한 살얼음과 함께 제공되어 첫 입부터 시원함이 너무 좋았던 음식입니다.

면은 아주 쫄깃하고 국물은 고소하기도 하고 새콤달콤하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도 시원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주문한 소갈비찜과도 잘 어울리고 여름엔 별미인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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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마치며

생각보다 거송갈비찜의 음식의 간은 전체적으로 강하지 않고 감칠맛을 잘 내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면에서 맛으로는 높게 평가해 주고 싶은 곳이지만 보통 이런 퓨전음식점은 각 매장마다 재료소개를 해주거나

그들만의 추천하는 먹는 방법이 있고 거송갈비찜도 그것을 의도하여 구성된 반찬, 납작 만두 등이라고 생각하지만

당시 상황이 빈테이블이 대다수일 정도로 여유로웠던 상황이어도

음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나 먹는 방법 등 설명이 아예 제로였던 점이 음식의 장점을 떨어뜨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손님입장에서 알아서 잘 먹을 수도 있지만 그냥 아무 말 없이 음식만 두고 가는 것이 아닌

이런 부분이 살짝만 개선되면 음식을 즐기기에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거송갈비찜의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은 인테리어로, 예쁜 장소에서 기분전환하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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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송갈비찜

주소: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68번 길 20-2 거송갈비찜

황리단길 내에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전화 010-3627-0070

 

지역화폐, 포장, 무선 인터넷 OK

 

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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