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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밥도둑 두찜 신상 '스팸부대찜닭' 내돈내산 후기

by 꾸로밍 2023. 9. 19.

두찜 스팸부대찜닭

두찜 스팸부대찜닭

부대찌개와 스팸, 밥도둑끼리의 만남! 두찜 신메뉴 스팸부대찜닭은 소개합니다.

 

 


01. 주문 / 가격

영수증

믿고 먹는 두찜에서 9원 14일에 출시된 스팸부대찜닭을 주문하려 했지만 주말 저녁, 주변 두 곳에서 품절이었고 남은 한 매장에서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 27,800원이지만 순살과 중국당면으로 변경, 감자만두와 공깃밥을 추가해 총 37,300원이었습니다. 저렴하진 않지만 언제나 만족스러운 두찜이니 기다려봅니다.

 

 


02. 구성

스폰지밥 포장

귀여운 스펀지밥포장을 아직 쓰고 있네요. 계속 써줬으면!

 

스폰지밥 젓가락 포장

귀여운 뚱이 젓가락과 핑크 뚜껑.

 

스팸부대찜닭

이렇게 푸짐한 스팸부대찜닭은

 

청양마요소스

청양마요소스와 함께 제공됩니다.

 

사각무

또한 두찜의 비트물에 절인 핑크 사각무도 주시고

 

 

참기름과 김가루

마지막을 장식해 줄 볶음밥을 위한 참기름과 김가루도 주십니다.

 

 


03. 맛

스팸부대찜닭 위에 체다치즈
스팸부대찜닭(순살, 중국당면 변경, 감자만두 5개 추가) 35,800원

큼지막한 스팸과 닭다리 순살, 그리고 푸짐한 건더기 위에 체다 치즈가 올려져 있는 모습이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밥도둑들이 모여있는 모습이지만 후식 볶음밥을 위해 밥은 참습니다.

 

윤기나는 건더기

윤기가 좔좔.

보통맛의 스팸부대찜닭은 매운 느낌은 없었고 감칠맛이 나며 달콤한 맛이 더 강했습니다. 매운맛을 심하게 먹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보통맛보다는 매운맛으로 주문하는 것은 추천합니다.

 

푸짐한 건더기

스팸부대찜닭의 첫 입은 부대찌개보단 딱 닭볶음탕의 느낌이 컸지만 스팸과 다양한 건더기 등을 먹으면 먹을수록 닭볶음탕도 아닌, 부대찌개도 아닌 두찜만의 부대찜닭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순살 닭다리살
순살(닭다리살 100%) 변경 2,000원

닭볶음탕 맛 그 자체였던 순살 닭다리살은 소스의 감칠맛과 닭다리살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쫄깃한 순살

역시 두찜 순살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항상 매력적입니다. 소스가 아주 잘 배어있습니다.

 

청양마요 소스에 찍어먹는 순살

청양마요소스는 매콤한 맛보다는 새콤달콤했으며 순살 닭다리살과 아주 잘 어울렸지만 매운 찜닭과 더욱 잘 어울릴 것 같았고 스팸부대찜닭 자체로 맛이 좋았기 때문에 저는 한번 맛보고 굳이 더 같이 찍어 먹진 않았습니다.

 

스팸과 치즈

스팸부대찜닭의 두 번째 주인공인 스팸입니다. 녹은 체다치즈와 함께 먹으니 맛의 풍미가 더욱 올라갑니다.

 

스팸 단면

스팸의 특유의 단면. 짭조름하며 스팸의 식감이 중독적입니다.

 

감자

닭볶음탕에 빠질 수 없는 감자를 부대찜닭에도 같이 조리해 주었습니다. 소스가 배인 감자가 촉촉하며 포슬포슬하며 맛있습니다. 

 

감자 만두
감자만두 추가 3,000원

어울릴 듯하여 추가한 감자만두입니다.

 

감자만두의 단면

꽉 찬 속과 쫄깃한 피가 만족.

 

중국당면쫄깃한 당면
중국당면 변경 3,000원

저는 중국당면을 워낙 선호하기 때문에 중국당면으로 변경했습니다. 크고 납작하고 쫄깃한 당면이 소스가 깊이 배어있어 메뉴와 완벽한 궁합이 느껴졌습니다.

 

칼집난 소시지

스팸부대찌개의 소시지는 이렇게 하나하나 칼집이 나있습니다.

 

소시지의 단면

탱글하고 촉촉한 소시지는 돼지 함유량이 높은 게 팍팍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부대찌개는 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묵은지와 치즈 그리고 스팸

스팸부대찜닭에는 이렇게 묵은지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묵은지와 치즈 그리고 스팸을 함께 먹으니 완벽한 조합!

 

밥과 참기름 투하김가루까지 투하한 모습
공깃밥 1개 추가 1,500원

같이 제공된 김가루와 참기름, 그리고 추가한 밥 한 공기를 마지막으로 같이 비벼줍니다.

 

비비기 전

안 비벼도 맛있어 보이는...

볶음밥이라 하는 거보니 볶아 먹는 것을 의도하고 만드셨을 텐데 귀찮으니 비벼먹습니다.

 

비빈 후의 볶음밥

한국인의 국룰인 후식으로 탄수화물은 필수죠. 분명 배불렀는데 술술 잘 넘어가는 매직.

 

윤기나는 밥

소스가 넉넉하기 때문에 이렇게 윤기 나고 걸쭉하게 비벼집니다. 그래서 소스의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고 밥과 남은 자잘한 건더기의 조합이 완벽한 마무리가 됩니다.

 

 


04. 마치며

두찜의 신상 스팸부대찜닭은 스팸, 부대찌개 그리고 닭볶음탕의 완벽한 조합으로 맛있는 음식들이 모여 다른 맛있는 음식을 탄생시킨 느낌의 음식이었습니다. 또한 푸짐하고 다양한 건더기가 돼지파티하기에 딱^^ 약간은 달고 기름지고 어머니들은 인스턴트 맛난다고 뭐라 하실 것 같긴 하지만 중독적인 맛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한 번쯤은 꼭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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