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곱창
오드리곱창은 곱이 꽉 찬 곱창과 쫄깃한 막창을 초벌구이하여
한 달간 숙성된 소스로 부추무침과 소스를 함께 제공하는 인기 곱창집입니다.
주소: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7길 65 1층 오드리곱창
사당역 10번 9번 8번 7번 출구에서 약 200m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
화~금요일: 16:00~22:30
토요일: 14:30~22:30
일요일: 14:30~22:00
전화: 02-588-0666
제로페이, 단체석, 무선인터넷 OK
만족도
★★★☆☆
01. 위치
오드리곱창은 사당역 10, 9, 8, 7번 출구에서 나와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곱창집입니다.
사당역 4호선은 10번 출구, 사당역 2호선으로는 8번 출구를 추천합니다. 찾아가기엔 어렵지 않습니다.
저희 일행은 금요일 6시 30분에 방문하였는데 여유롭게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금방 사람들이 몰려 7시 이후로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진은 식사 후 찍은 외관사진이고 당시 7시 40분으로 3~4팀정도 웨이팅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02. 메뉴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요즘 일반적인 곱창의 금액대가 이 정도니 상대적으로 비싼 편은 아닙니다.
구이는 최초주문 2인부터 가능하고 그 이후로 1인분씩 추가할 수 있습니다.
곱창은 개수가 아닌 그람으로 따지고 있으며
곱창, 대창 그리고 막창은 1인분은 기름제거 후 150g으로,
우삼겹과 염통은 1인분 200g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드리곱창은 SNS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NS에 주문하신 메뉴를 사진 찍어서 해당 해시태그와 같이 올려주시고
계산하실 때 보여드리면 소주 한 병 또는 음료수 2병을 무료로 제공해 드립니다.
#오드리곱창 #사당맛집 #사당곱창 #부추곱창
그리고 오드리곱창이란 이름답게 여기저기 오드리헵번의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03. 맛
주문내역(2인)
모듬곱창 2인 48,000원(1인: 24,000원)
테라 6,000원
한라산 6,000원
오드리곱창은 기본으로 양념장, 계란찜 그리고 선지콩나물국이 제공됩니다.
선지콩나물국에는 꽤나 많은 선지가 들어있었고
이곳은 특이하게 계란찜이 조리전상태로 나와 저희가 다 익을 때까지 휘저으며 완성해 먹는 방식입니다.
계란찜은 심심하니 입맛을 돋워지는 맛입니다.
부드럽고 약간 계란탕의 느낌도 나는 계란찜이라 시원합니다.
모듬곱창 2인분이 나왔습니다.
이는 초벌 된 곱창으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마저 구워 드시면 됩니다.
모듬곱창에는 곱창, 대창, 막창, 염통, 우삼겹, 떡, 양파, 파 그리고 마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식당의 모듬곱창과 다른 점은 우삼겹이 들어가면서 더 푸짐해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익어갈 때쯤 부추를 주셨습니다.
오드리곱창 사장님께서 한 달이라는 숙성과정을 거쳐 소스를 만들며 그 소스로 무친 부추무침을 제공합니다.
구워진 곱창 가장자리에 양념된 부추를 깔아서 익혀줍니다.
살짝 익혀진 부추로 곱창을 싸서 소스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위 사진처럼 맛있게 모듬곱창이 노릇노릇 잘 구워졌습니다.(이미 조금 먹은 상태라 살짝 비워져 있습니다.)
노릇노릇 기름이 가득한 대창은 고소하고 부추와 같이 먹을 때 정말 맛있습니다.
곱창은 곱이 가득하고 겉은 바삭 쫄깃하고 곱의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우삼겹은 지방과의 조합이 적당히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좋았습니다.
염통은 부드러웠고 냄새도 나지 않았습니다.
소 막창은 칼로리가 많이 낮은 것 알고 계셨나요? 거의 다이어트(?) 식품이니 많이 먹습니다.
하지만 오드리곱창 막창은 많이 질겨서 유일하게 평균 이하라고 생각되는 맛이었습니다.
모듬곱창을 주문했을 때 요즘 많은 식당에서 떡을 같이 제공해 주는 곳이 늘고 있는데
항상 곱창과 참 잘 어울린다고 느낍니다.
곱창에서 빠진 기름에 튀겨진 떡은 겉은 바삭하고 고소한데 속은 말랑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저희는 깔끔하게 모듬곱창만 2인분을 먹고 2차로 떠났습니다.
오드리곱창의 볶음밥도 평이 좋으니 후식으로 볶음밥까지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4. 결론
서빙해 주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모듬곱창은 우삼겹을 포함해서 다양하게 제공되는 것은 참 좋았습니다.
충분히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부추를 제외한 모듬곱창만으로는 특색이 있게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곱창 기름에 익혀먹는 부추무침은 양념과 더불어 정말 맛있었고
부추무침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생각 듭니다. (부추.. 또 먹고 싶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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